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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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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즉흥
라면 끓이는 것만큼 쉬운 초간단 크림 파스타입니다. 집에서 크림 파스타를 만들 때 생크림을 따로 사야 해서 번거로웠다면 무조건 이 레시피로 가세요. 일반 우유에 체다치즈 두 장과 버터 한 조각만 있으면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 12분 만에 소스가 겉돌지 않고 부드럽게 면발에 밀착되는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소스 맛을 쫙 빨아들이는 면 선택까지!!!
📋 재료 (Ingredients)
- 메인: 파스타 면 (소스가 쫙 배는 묵직한 페투치네 면 강력 추천), 소시지 취향껏, 양파 1/2개
- 베이스: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 2~3알, 우유 1컵 (약 200ml)
- 소스 치트키: 버터 한 조각 (약 1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2장, 면수 반 국자
- 마무리: 통후추 듬뿍 (그라인더로 갈아 쓰는 굵은 후추), 파마산 치즈 가루, 생바질 (선택)
👨🍳 Chef's Log (조리 순서)
- 향신 오일 베이스 뽑기 (양파 볶기): 달궈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채 썬 양파를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은은한 단맛이 고소한 향이 기름에 싹 스며들 때까지 중불에서 천천히 볶아 베이스 풍미를 다져줍니다.
- 소시지와 페페론치노 볶기: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집을 내거나 썬 소시지와 부수어 넣은 페페론치노를 털어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매콤한 페페론치노의 향이 기름에 배어들고, 소시지에 노릇노릇하고 맛있는 구운 색이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는 것이 풍미의 피크를 찍는 치트키 단계입니다.
- 황금빛 크림 소스 베이스 만들기: 소시지가 맛있게 구워지면 묵직하게 우유 한 컵을 싹 부어줍니다. 곧바로 풍미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줄 버터 한 조각을 툭 던져 넣고, 이어서 체다 슬라이스 치즈 두 장을 겹쳐서 투하합니다.
- 소스 졸이기: 중약불에서 치즈와 버터를 부드럽게 녹여가며 졸여줍니다. 치즈가 소스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하얗던 우유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올라 녹진한 황금빛 노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 면 투하 및 면수 유화: 소스가 황금빛으로 꾸덕해지면 옆 냄비에서 단단하게 삶아둔 페투치네 면을 팬에 바로 투하합니다. 이때 전분기가 살아있는 뜨거운 면수 반 국자를 함께 넣어 중강불에서 웍을 빠르게 흔들어가며 자작하게 졸여줍니다. 면수가 들어가야 기름과 우유가 겉돌지 않고 춘득하게 유화되어 면발 겉면에 코팅되듯 착 달라붙습니다.
- 포인트 및 마무리: 소스가 면발에 완벽하게 밀착되어 자작해지면 불을 끄고, 마지막에 통후추 그라인더를 대고 드르륵 빡 굵게 갈아 올려 알싸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 플레이팅: 파스타를 그릇에 이쁘게 담아내고 취향에 따라 치즈 가루를 눈꽃처럼 갈아 올린 뒤 생바질을 툭 얹어 마무리합니다. 포크로 크게 말아 소시지와 함께 한입 먹으면 끝입니다!
💬 즉흥 후기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아 구매하기가 꺼려져서 냉장고에 늘 있는 우유랑 버터, 체다치즈 두 장으로 만들었는데 파는 크림 파스타만큼 맛있습니다. 체다치즈 특유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우유랑 섞이면서 소스 색감도 완전 먹음직스러운 노란빛으로 변하고 묵직함이 장난 아니에요.
특히 면은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넓적한 페투치네 면을 선택한게 좋았습니다. 소스 면적이 넓다 보니까 녹진하게 졸여진 크림 소스를 면발이 아주 듬뿍 빨아들여서 입안 가득 만족감이 폭발하더라고요. 페페론치노의 매콤함과 마지막에 아끼지 않고 드르륵 갈아 넣은 통후추가 크림의 무거운 느끼함을 단 한 번에 싹 잡아줍니다. 라면만큼 쉬우니까 파스타 좋아하시면 한번 해보세요. 바로 극락 갑니다!